어제 그러니까 2024년 7월 2일 일자로 한가지 공시가 떴습니다. 뜬금 없는 공장 증설한다는 공시였는데, 그 규모가 무려 100억원 규모이니 적지 않는 규모입니다.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지 잠깐 글을 적어볼게요.
공장 증설 의미
보통 공장을 증설하는 걸 보고 CAPA 즉 생산량을 늘린다는 의미로 받아드려집니다.
그만큼 회사 입장에서는 앞으로 많은 물건을 생산하고 판매할 것이기 때문에 큰 돈을 투자해서 규모를 늘리는 것이지요.
자기 회사에 대한 확신이 있지 않는 이상은 엄청 힘든 결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보통 주식에서 공장 증설은 호재로 받아드려지죠.
최근에 모 회사의 경우 공장 증설 공시를 올리자마자 상한가를 기록한 경우도 있습니다.
오로스에게는 어떤 의미일까요?
오로스테크놀로지 관계자들은 항상 앞으로 이 계측 분야가 성장할 것이고 선두 기업인 KLA과 격차가 크지 않기에 더 많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을 합니다.
특히 2024년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분명 늘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약 600억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관계자가 이야기 한적있죠.
그런 매출이 실제로 발생할 것이라는 회사의 자부심이면서도 그걸 준비하는 과정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공시에서는 체결이 7월 2일 어제고 양수 기준일이 27년 12월 31일이니 약 4년 이후면 새 공장에서 실제 생산이 들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번 1분기에 적자를 약 60억 낸 회사가 과연 할 수 있는 일인가 생각을 해보면 음… 과연 회사의 배짱인가 아니면 정말 큰 확신이 있는지 생각해 봐야할 점입니다.
(그래도 100억원을 현찰 박치기로 살정도로 재무는 좋습니다.)
만약 이렇게 공장 증설까지 했다가 업황이 안좋아지면 그땐 난리나는 거죠..
미래 전망
올해 2분기 예상 실적은 네이버 기준 100억 매출에 영업이익 10억입니다.
1분기에 회사 적자의 이유를 테스팅 단계에 있는 여러가지 기업이 있는데, 아직 그 테스팅 단계가 끝나지 않아서 매출로 잡지 못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계측 장비가 정말 자기 회사에서 쓸 수 있는지 테스팅 단계에 있다는 거고, 2분기 부터는 그 테스팅이 끝나서 실적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이야기 한거죠.
아마 3분기 부터는 실적이 대폭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건 어쨌거나 제 생각일 뿐이니 개인이 판단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번 공장 증설한걸 저번 삼성 전자 수주와 연관지어보면 어쩌면 삼성에서 더 수주를 넣겠다고 언지를 준걸 수 있고요.
어쩌면 작년부터 이야기하던 중국 수주가 이제 본격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라는 증거가 아닐가 싶습니다.
어쨌거나 앞으로 계측 장비의 수요는 증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기대를 해볼 수 있는 시점인 것 같아요.
현재 주가 분석
다만 1분기 실적이 너무 망가졌었고, 2분기도 어찌될지 모르니 당분간은 계속 주가가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외국인들이 계속 던지고 있는 상황인데, 지분율이 0%이면서 계속 던지는 걸 보니 도대체 그 주식은 어디서 왔는지 궁금합니다.
아마 더 던질만한 물량도 이제 없을 것 같고, 세력이 있다면 개미들도 다 털렸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또 모르죠. 더 떨어질 수도..
하지만 지금 240일 이평선 기준으로 아래로 와 있는 상태이고 너무 주가가 내려왔기에 꽤 괜찮은 포지션인 것 같습니다.
아직 주식을 안사셨다면 2분기 실적 나오는 거 보고 천천히 들어가보셔도 좋고, 이미 구매를 해두셨다면 반등이 나오는 걸 보고 물타기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 개인적인 지지선이 2만 1천원인데, 오늘 아침에 5퍼센트 빠졌다가 다시 올라간걸 보니 잘 지지를 해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추세가 지금 하방이기 때문에 언제 더 떨어질지 모르니 조금 반등이 오고나서 사도 늦지 않을 것 같은데, 그건 개인의 판단!
다음에 다시 공시 오면 글 올릴게요~!
투자는 현명하게!
제 개인적 견해이니,
조심히 알아서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