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코 입니다. 유엔 사무 총장이 코로나 19가 한참 유행했을 때 ‘잘못된 건강 정보와 가짜 치료법이… 바이러스처럼 확산되고 있다’ 라고 이야기 한적이 있어요. 저도 건강 정보를 적는 네이버 블로그가 하나 있는데, 제가 글을 쓰면서도 비전문가가 쓴 글에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진 적도 많습니다.
심지어 어떤 경우는 의사들 조차도 뭐가 맞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하물며 인터넷 상에서 돌아다니는 정보야 얼마나 정확하겠어요? 제 주변에서도 가끔 저에게 건강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내가 인터넷 블로그에서 공부했는데.’ ‘네이버 카페에서 알아봤는데.’ ‘내가 느끼는 바로는.’ 이렇게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 이야기 중에서도 분명 좋은 이야기가 있겠지만 특히 건강 정보는 잘못 배우게 되면 정말 인생에 큰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요즘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제대로된 건강 정보 알아내는 3가지 방법 소개해 드릴게요!
제대로 된 근거

제대로 된 근거 란 무엇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책을 자주보는 편인데, 그게 인터넷 정보보다 더 정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책도 책 나름이지요. 어떤 책은 그냥 개인이 대충 적은 것도 있고, 어떤 책은 필자가 자료 조사도 많이 하고 정말 많이 공부했다는 흔적이 남은 양서도 있습니다.
우리가 골라야 할 정보는 바로 그런 양서이지요. 그럼 어떻게 그걸 알 수 있을까요? 바로 책의 제일 뒷 페이지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책의 가장 뒷 페이지에는 그 사람이 참조한 여러 참고 자료들이 있는데요. 특히 건강 분야의 책들은 대부분 많은 논문들을 첨부 해둡니다.
그런 논문과 참고한 책의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믿을만하고 신뢰할 만한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제가 최근에 읽고 있는 The China Study1 라는 미국 코넬 대학교2 명예 교수인 콜린 캠벨 교수가 쓴 책의 경우 거의 참조된 논문의 숫자만 거의 700개가 넘어가고 40페이지가 다 참고 논문으로 가득 찼습니다.

수 개월 ~ 수 년 연구해서 나온 논문으로 증명된 글과 그냥 자기 느낌과 생각으로 쓴 인터넷 카페 포스팅 중에 누구 말을 더 믿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조건 받아드리는 경향이 있어서 출처와 근거를 생각하지 않는데요. 건강 문제를 그렇게 접근해서 돌아가신 많은 분들에 대해 안타까워했던 유엔 사무총장의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논문 만든 이의 자금 출처
저는 블로그를 전문으로 하는 전문 블로거입니다. 이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그냥 취미로 하는 정도이고, 앞으로도 구글 애드센스 수익과 쿠팡 파트너스 수익 외에는 다른 업체에게 후원을 받지 않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수많은 업체로부터 콘택이 들어오고 한 포스팅 당 적게는 몇 만원에서 많게는 몇 십만원까지 받기도 해요.
그러면 생각해봅시다. 제가 어떤 건강 식품이나 영양제를 홍보하는데 15만원을 받았더라면 제가 과연 나쁘게 쓸까요? 아님 진짜로 먹어봤는데 정말 몸에 제일 좋고, 이건 만병통치약이에요! 라고 할까요? 당연히 후자입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이야기를 쓴다면 업체에서 바로 수정 요청 들어옵니다. 그게 자본주의이지요.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인터넷에 쓰인 글들이 바로 그런 바이럴 마케팅에 근거해 있습니다. 요즘에는 별의별 방법을 사용해서 마치 업체들이 아니라 진짜 자기가 공부해서 쓴 글이라고 주장하는 마케터들이 있는데요. 현직에서 종사하는 저도 속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비단 블로거나 유튜브 만이 아니라 논문들 에도 적용된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실제로 제약 회사가 연구자들에게 ‘이런 방향으로 연구해서 논문 내 달라고’ 해서 지원하는 연구비가 어마어마합니다. 일개 블로그에게 주는 금액이랑은 차원이 다르지요. 그런데 과연 그들이 쓴 논문은 정확할까요? 어쩌면 일부만 진실인 가설을 올려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좋은 논문들이 어디서 나오냐 면, 국가 단체 혹은 비영리 업체의 지원을 받고 나온 논문들입니다. 거기 자금은 어떤 제품을 판매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국가라면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때문에 조금 더 깨끗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100퍼센트 믿으면 안 되겠지만, 적어도 제약 회사에서 비용을 지원해서 만든 논문들보다는 믿을 만 하다는 것이지요.
계속 질문 던지기
마지막은 바로 질문 던지기입니다. 그냥 모든 정보를 순수한 스펀지 마냥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적어도 합리적인 의심을 해보라는 것이죠.
예를 들면 ‘이 저자가 이렇게 말해서 어떤 이득을 취할 수 있을까? 이 저자가 말하는 내용 중에 어떤 질문을 하면 그가 대답을 못할까? 저자의 허점은 무엇인가?’ 등등 이러한 질문들을 해보면서 계속 질문하며 책이나 블로그 포스팅, 유튜브, 게시글 들을 읽어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의외로 많은 경우 이게 마케터가 쓴 글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책을 읽을 때 그렇게 하는 편이고요. 심지어 이 포스팅을 읽으시면서도 그러한 질문을 계속 던져볼 수 있습니다.
결론
앞으로 가능하면 하루에 한 포스팅 씩 건강과 관련된 글들을 이 홈페이지에 올려보려고 합니다. 제가 책에서 읽어서 실제로 적용해보고 좋았던 점들에 대해 자세히 적어 볼텐데요. 그러한 글을 읽으시면서도 위의 3가지를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번 글들 부터는 여러가지 참고 자료들을 사용해서 양질의 글을 적어보는 게 제 스스로의 목표입니다! 논문들도 찾아보고 책들도 읽으면서 그냥 인터넷에서 대충 얻어 다가 짜깁기한 글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