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브랜딩 블로그로 회사 운영 차원에서 만들었는데요. 회사 블로그이지만 여러가지 정보성 글들을 읽으면서 지금 현재 8천명~1만명 정도의 방문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기준) 그러면 다들 궁금하실거에요. 블로그로 얼마나 돈을 벌까요?
애드포스트
네이버 블로그는 광고 모델이 자체적으로 제작되는 애드포스트 제도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 제도에 의존해서 광고비를 받게 되는데요.
애드포스트하면 흔히 치킨 값 밖에 벌지 못한다고 이야기들을 하시는데 어찌보면 사실일 수 있습니다.
1만블을 만든 지금도 애드포스트로 하루에 2, 3만원 한달에는 약 50-60만원의 수익을 올리기 때문이지요. 물론 이 수치는 제가 인플루언서가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인플 분들도 약간 더 버는 70-80만원 수준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네이버 자체가 너무 짜게 돈을 분배 하는게 확실합니다.
그리고 매월 받는 수익이 다르기 때문에 애드포스트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최소 하루 방문자가 10만명은 되어야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래도 500만원 전후로 알고 있습니다.)
원고료
두번째로 네이버에서 수익을 올리는 케이스는 바로 관련된 원고료입니다. 회사들에서 혹은 마케팅 대행사에서 제 블로그에 글을 작성을 의뢰하고 돈을 주는 수익 구조인데, 1만블 정도 되면 원고료가 1포스팅 당 10만~20만원 정도를 받게 됩니다.
한번 글을 쓰는데 남들 하루 일당을 벌면 많이 버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10만원을 받는다고 해서 30일을 매일 써도 300만원 밖에 되지 않고요. 중간에 수정 사항도 상당히 많고 신고도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자꾸 비공개처리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경기 불황으로 일도 꾸준히 들어오지 않아서 원고료 수익이 들쭉날쭉인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또다른 정신적 노가다라는 것이죠.
하지만 브랜딩 블로그는 괜찮다.
저는 네이버 블로그 운영 목적이 바로 저의 회사를 홍보할 목적입니다. 좋은 블로그를 만들어 두었기에 제가 원하는 키워드로 상위 노출을 마음껏 시킬 수 있어서 제 회사의 제품을 무료로 마케팅 할 수 있는 게시판이 만들어지거든요.
네이버 블로그가 점차 경쟁이 많아지고 알고리즘이 자꾸 바뀌긴 하지만 만블 정도 만들어 두면 원하는 키워드 상위노출 시키는데 큰 문제는 없기에 편하게 광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인플을 도전 안하는 이유도 거기 있어요.)
네이버 블로그 판이 점차 광고로 도배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블로그로 검색해서 맛집이나 필요한 정보를 얻어 가시는 분들도 많고 글을 잘 쓰면 구매 유도도 매우 쉽게 되어 있기에 아직은 블루오션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정리
첫째, 네이버 블로그 만으로 돈 벌기 정말 어렵다. 차라리 그 시간을 애드센스 계정을 키우는데 쓰면 좋겠습니다.
둘째, 원고료로 돈 벌기 쉬워 보여도 막상 수익이 크지는 않다.
셋째, 브랜딩 블로그는 아직도 블루오션이며 좋은 블로그가 있다면 우리 회사 홍보는 정말 쉬워진다!
저도 블로그 한지가 벌써 5년차가 넘어가는데요. 좋은 정보를 올리는 습관은 정말 좋지만 동기 부여가 되는 돈 역시 잘 벌리면 정말 좋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